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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발칸반도는 왜 발칸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것입니까

유럽의 발칸반도 란 우리 한반도와 같이 반도 인데요 유달리 발칸을 발칸의 화약고라고 부르더라고요 발칸 화약고라고 부르는 그 역사적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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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약고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표현으로 발칸반도는 각종 전쟁과 내전 등의 유혈 분쟁이 숱하게 발생한 전쟁의 위험도가 큰 지역이라 유럽의 화약고라 불립니다.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그 자체에서도 각종 전쟁과 내전 등의 유혈 분쟁이 숱하게 발생했고, 크게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도화선이 될 정도로 전쟁의 위험도가 큰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위험도가 큰 근본적인 이유는 발칸반도의 지정학 특성에 있다. 중부 유럽과 동유럽, 남유럽, 그리고 서아시아 문화권이 한번에 접촉할 수 있는 요충지라서 각 문화권의 열강마다 이 지역에 영향력을 투사하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족과 종교, 문화 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혔고, 이 문제를 각 국가들이 자국을 위해 이용하면서 그 대립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칸 반도가 화약고가 된 이유에는 사라예보 사건 직후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배후로 지목해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세르비아와 같은 슬라브족인 러시아도 묵과하지 않고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를 하지요. 어찌 보면 발칸에 국한될 수 있었던 전쟁은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인 독일, 그리고 러시아와 연합한 영국·프랑스의 참전으로 서유럽까지 번지며 1차 대전이 일어나고 이후 핵심 전장 자체도 서유럽으로 옮겨 1918년까지 독일·프랑스 국경에선 피비린내 나는 살육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자리한 탓에 발칸은 2차 대전 당시 극심한 파괴를 면치 못했습니다. 종전 후 옛 소련 영향권에 편입된 발칸은 냉전 기간 세계사의 무대에서 잠시 사라지는데 그랬다가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초 옛 유고슬라비아를 구성한 소수민족들 간에 벌어진 잔혹한 전쟁이 발생하고 세르비아 대통령을 지낸 밀로셰비치가 주도한 이른바 ‘인종청소’는 인류사에 크나큰 오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의 발칸 반도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강대국들의 영향력 경쟁과 내부 분쟁으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발칸 전쟁이 일어났고, 1990년대에는 유고슬라비아의 해체와 함께 민족 전쟁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발칸 반도는 폭발적인 정치 상황을 가진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발칸 반도의 화약고라고 불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