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로 채굴자가 이득을 보는데, 가상화폐 회사는 어떤 이득으로 운영되나요?
비트코인 채굴이 몇년 전에 열풍이었던게 생각납니다. 덕분에 그래픽카드가 정상가격의 10만원 이상 올라갔었죠 ㅋㅋ
비트코인, 이더리움, xx코인 이런 코인들을 사람들이 채굴을 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주잖아요.
그때 그 코인은 코인회사에서 물량을 풀어서 지급하는걸로 아는데, 코인들을 채굴자에게 나누어주면
채굴자들에게 돈을 주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코인회사는 뭘먹고 사나요? 어떤 이익으로 운영이되나요?
전부터 진짜 궁금했었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이더리움 재단을 예로 들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의 설립자들은 2014년 ICO를 통해 약 185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214억 원)를 모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2018년의 상승장 속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고점을 기록할 무렵 약 7만 ETH(현재 가치로 약 1160억 원)을 시장에 매도하여 현금화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재단이 보유한 현금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코인 물량과 현금화를 통해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이더리움 재단은 충분한 자산을 확보한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재단의 구성원들은 현금 또는 이더리움 코인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우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이미 발행되어 있는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채굴자들은 전력 자원을 소모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해시 파워를 투입함으로써 '합의 과정에 참여하여 블록을 생성, 거래 내역을 검증, EVM의 연산력을 제공, 보안성을 확보'하는 등 기여를 하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합당한 블록 생성 보상과 트랜젝션 처리에 대한 가스비 보상을 받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Danny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회사가 없습니다. 비트코인 스스로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죠..
물론 누군지 알수 없는 비트코인 창시자는 많은 이익을 가져갔겠죠?
이더리움의 경우는 비탈릭 부테린이 창시자였고..
이더리움이 가치를 인정받아(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토큰을 만들 수 있도록 한것, 이것이 결국 ICO시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죠..
이 역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이 가치에 의해서 돈이 투자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다양한 코인들도 위와 유사합니다.
없던 시장을 만들었고, 그 시장은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가치 위에 자금이 투자되었던거죠..
그리고 그 가치는 암호화폐가 실제 이 세상에 유용한 서비스를 줄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아직 그 기대감이 현실로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는 가치 와 기대 그리고 목표가 성취가 된 케이스입니다. 나머지 암호화폐들은 여전히 실험실 위에 있다고 할까요?
질문주신, 코인회사들은 ICO를 통해서 받은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IPO를 통해서 회사가 자본금을 키워서 더 큰 회사로 키우는것과 유사하죠..
다만 IPO의 경우는 어느정도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지만, ICO는 시장에서의 검증 없이 사업아이템만 가지고 투자를 받았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 처음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그것이 채굴형태의 코인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몫으로 일정갯수 이상을 떼어놓거나 하는 식으로 갖고 있다가 채굴풀이 돌면서 채굴량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유통량이 점점 감소할수록 값어치가 상승하기때문에 사용을 하는 유저수만 확보 가능하다면 해당생태계에서 자신이 처음 발행할때 갖고 있는 코인의 값어치가 계속 올라가는 구조로 셋팅되어있어 그 자체로써 이득을 보게 됩니다.
가지고 있는량은 제한적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