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어렸을때 부터 총명했습니다. 그래서 철종이 왕위에 오를무렵 왕위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극에 달해 있었고 안동 김씨는 그들의 허수아비 왕이 필요해서 강화도에 있는
강화도령 철종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자신들이 마음대로 못할 것 같았으니까요. 하지만 철종이 후사가 없이 사망하자
흥선대원군에게 기회가 찾아 옵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의 나이가 이미 40을 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대략 수명이 60정도 였으므로
40이면 왕위에 오르기에는 늦은 나이 였습니다. 그리고 왕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대왕대비 조씨를 설득했어야 하는데 그가 왕위에 오르면
대왕대비가 권력을 마음대로 못 휘두를 수도 있어서 일부로 12세인 그의 둘째 아들인 고종을 왕 후보로 올려서 대왕대비 조씨와 연계하여
수렴청정으로 대왕대비의 권력을 유지시켜 주면서 어린 고종을 왕위에 올리게 됩니다.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행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