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이 직접 왕위에 오르지 않은 이유는?
안녕하세요
흥선대원군은 직접 왕위에 오르지 않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도록 하였는데 왜 직접 왕위에 오르지 않고
그렇게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어렸을때 부터 총명했습니다. 그래서 철종이 왕위에 오를무렵 왕위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극에 달해 있었고 안동 김씨는 그들의 허수아비 왕이 필요해서 강화도에 있는
강화도령 철종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자신들이 마음대로 못할 것 같았으니까요. 하지만 철종이 후사가 없이 사망하자
흥선대원군에게 기회가 찾아 옵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의 나이가 이미 40을 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대략 수명이 60정도 였으므로
40이면 왕위에 오르기에는 늦은 나이 였습니다. 그리고 왕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대왕대비 조씨를 설득했어야 하는데 그가 왕위에 오르면
대왕대비가 권력을 마음대로 못 휘두를 수도 있어서 일부로 12세인 그의 둘째 아들인 고종을 왕 후보로 올려서 대왕대비 조씨와 연계하여
수렴청정으로 대왕대비의 권력을 유지시켜 주면서 어린 고종을 왕위에 올리게 됩니다.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행보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 대원군이 왕이 못된 이유는 당시 왕실 최고의 어른이 조대비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왕실 계보 때문 입니다. 조대비는 익종(효명세자)의 아내였고 헌종의 어머니였죠.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보위는 철종에게 이어졌는데요. 조대비는 남편인 익종과 아들인 헌종으로 이어지는 조선 왕의 계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문제는 흥선군이 익종과 항렬이 같었습니다. 그러니 익종의 양자로 들어갈 수가 없기에 그래서 흥선군은 자신의 둘째 아들(훗날 고종)을 익종의 양자로 입양시켜 왕위를 계승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래야 조대비를 설득해서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될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입니다.
✅️ 어차피 자기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어도 자신이 대원위가 되어 수렴청정을 할 수 있었으므로 영민하고 똑똑했던 명복으로 하여금 왕위에 오르게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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