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친부는 조선시대 국왕을 지낸 이의 족보와 얼굴 모습을 그린 영정을 받들고 국왕 친척인 왕가, 종실, 제군의 계급과 벼슬을 주는 인사 문제와 이들간의 다툼 등에 관한 문제를 의논하고 처리하던 관아였습니다.
종친부에는 전부사를 두어 관원으로 전첨 1인, 부녹사 1인을 두고 부중의 잡무를 관장했으며 일이 간소해 다른 관청의 관원이 겸무했습니다.
종친부에 영종정경, 판종정경, 지종정경, 종정경의 직이 생겨 영종정경은 대군과 왕자군이 차례로 겸하고 종정경은 제군 및 종성조관 2품 이상이 계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