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수질의 악화입니다. 수질이 오염되면 구피의 피부나 비늘이 손상되어 꼬리가 찢어지거나 녹음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과기나 산소펌프를 사용해주세요.
또한, 구피는 서로 싸우거나 꼬리를 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구피의 수를 줄이거나, 암수 비율을 조절하거나,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구피의 꼬리가 갈라지거나 잘린 것이 심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면 약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약욕을 할 때는 물 1리터에 트라지콴텔 0.5ml을 희석하여 3-5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