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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필리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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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깜찍한너구리
깜찍한너구리

갑상연골이랑 목소리 쉬는게 연관이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예전엔 없었는데 목젖? 이 엄청 커졌어요

뭔가 커진 이후로 목이 금방 쉬는 것 같아요

이젠 노래부를때 고음도 안올라가고 몇 곡 부르면 바로 쉬어버려요

요즘은 안그렇긴한데 전엔 고개숙이면 튀어나온 부분이 눌려서 숨 쉬기 힘들었고요

목젖? 갑상연골? 이 유독 부각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저게 혹시 성대폴립일 수 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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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갑상연골(목 앞에 단단하게 만져지는 부분) 자체가 커지거나 돌출돼 보이는 것과 목소리가 쉽게 쉬는 현상은 원인 자체가 다릅니다. 보통 직접적 연관성은 크지 않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갑상연골 돌출

    사람마다 해부학적 차이가 있어서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연골은 성대 바깥 구조라서 이게 커졌다고 해서 성대 기능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성대폴립이 생겨도 겉에서 보이는 돌출이 생기지 않습니다.

    2. 목소리 쉬는 현상

    설명하신 패턴은 성대 자체의 문제 가능성이 더 현실적입니다.

    • 성대결절, 성대폴립

    • 후두염(만성 혹은 반복)

    • 역류성 인후염

    • 발성습관 문제

    이런 쪽이 더 흔합니다. 특히 고음이 안 올라가고, 몇 곡만 불러도 바로 쉰다면 성대 점막의 부종·결절과 같은 상태를 먼저 의심합니다.

    3. 고개 숙일 때 숨이 막히는 느낌

    이는 연골 문제가 아니라, 인후부 근육 긴장, 역류, 또는 단순 구조적 압박감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기도가 좁아지는 정도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성대폴립 여부

    말씀하신 외형 변화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고,

    폴립이 있어도 겉에서 갑상연골이 ‘커져 보이는’ 변화는 생기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확인은 후두내시경이 가장 정확합니다.

    # 요약>

    • 겉으로 보이는 돌출 = 연골 각도/체형 차이일 확률이 높음

    • 목소리 쉬고 고음 안 됨 = 성대 쪽 문제 가능성이 더 높음

    • 폴립은 겉에서 보이지 않음 → 후두내시경으로만 확인 가능

    # 간단한 기준>

    1. 쉬는 날이 반복된다

    2. 고음이 예전보다 확실히 떨어졌다

    3. 말 많이 한 날 저녁이면 목이 피곤하다

    이런 경우는 성대 점막에 변화가 생겼을 확률이 있어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 성대의 폴립은 겉에서 보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겉모습의 변화로 그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갑상연골의 크기와 목소리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지 보다 자세하게 파악하고 감별을 해보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적으로 한 번 진료 및 검진을 통하여 확인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