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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3.05.06

한옥은 언제 처음 생긴 우리나라 전통가옥인가요?

한옥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데요.

이런 한옥은 어느시대에 최초로 개발된 한국 가옥구조일까요? 한옥의 보온성과 외형은 세계적인 자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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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7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전통가옥 형태. 한반도의 환경과 한국인의 재래식 의식주 생활 패턴에 맞춰 발전한 여러 특징들이 있으며 흔히 사진 속 목조 구조의 기와집을 떠올리지만, 볏짚과 황토로 지은 초가집도 한옥의 범위에 속한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양옥에 밀려 그 수가 줄어들었지만 사찰 건축 등으로 명맥을 계속 잇고 있다.

    한옥이라는 말 자체는 구한말 문호 개방과 해방 후 현대화를 거쳐 '양옥(洋屋)'이 급격히 보급되면서 이에 대비되는 의미로 재래식 가옥들을 '한옥'이라 일컬으면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이 있는데, 이를 상세히 설명하면 외국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이 살고 있는 주택을 지칭한다. 한반도라는 지형의 특성상 사계절이 분명하여 겨울을 대비한 구들과 여름을 대비한 마루의 결합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고 있다. 별칭으로 '조선옥(朝鮮屋)'이라고도 부르며 원래는 한옥 자체가 곧 주거 형태였으므로 오늘날 그냥 집을 집이라고 하듯이 주가(住家), 제택(第宅) 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형태에 따라 아파트, 주택이라고 나누듯 그냥 기와집, 초가집으로 구분했을 것이다. 전면의 기둥들과 후면의 기둥들을 각각 일자로 연결하는 창방과 평방, 전면과 후면의 기둥을 앞뒤로 연결하는 보, 그리고 서까래와 그를 받치는 도리가 핵심 자재다.

    한옥은 석기 시대 막집, 움집같은 수혈식 구조에서 시작됐으며 역사 시대까지도 마한은 비슷한 형태의 주거가 이뤄졌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가야의 고상 가옥, 만주같은 북부에서는 구들이 사용된 원초적 한옥 구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라와 고려 시대에는 귀족 문화의 융성과 함께 매우 사치스러운 주택을 짓고 살았다. 신라 말에는 황동 등 금속 부착물로 집을 장식하기도 했고 심지어 금입택이라 하여 황금으로 집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화려한 귀족문화가 극에 달해서 고려 청자로 청와(청자 지붕)를 올리는 것이 유행했으며 이는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경복궁 복원 사업을 위해 궁터에서 발굴 작업을 한 결과 다량의 청와가 발견되어 실록의 내용대로 경복궁의 건물 다수가 청와 건물이었음을 입증하였다. 참고로 궁궐들 중에 현대에 남아있는 청와 건물은 창덕궁 선정전이 유일하다.

    출처: 나무위키 한옥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옥의 기원은 기원전 6,000년경 신석기시대 전기의 움집이며, 조선시대 후기에 전통한옥이 완성된 것으로 본다. 이 시기에 한옥은 공간구성의 기본단위인 온돌, 마루, 부엌이 완전히 결합하여 각 마당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고 다양한 지역형으로 분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