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쿠에티아핀, 리스페리돈, 미르타자핀, 아고멜라틴(젤독스), 플루옥세틴 모두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인해 배뇨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고멜라틴과 플루옥세틴은 상대적으로 다른 약제에 비해 항콜린성 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약물 반응도가 다를 수 있기에, 아고멜라틴 추가 후 배뇨곤란이 악화되었다면 이를 원인 약제로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 우선순위에 따라 약제 조절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 시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배뇨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