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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장
김관장23.05.22

우리나라를 알타이 어족으로 분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알타이 어족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타이가 몽골족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언어적 공통점이 있어서 같은 어족으로 분류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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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타이어족은 투르크어·몽고어·만주-퉁구스어의 세 어군으로 구성된 어족입니다. ‘알타이’라는 명칭은 이들 언어를 사용하던 민족이 분열하기 전의 원거주지가 알타이산맥 부근이었다는 가설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이 언어들은 아시아 내륙에서 북쪽으로는 동시베리아, 서쪽으로는 유럽 동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각각 투르크인·몽고인·퉁구스인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어 또는 일본어를 포함시키자는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음운체계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고, 어근이나 어간에 접미사가 첨가되는 교착어라는 특징을 가지며, 통사론적으로도 공통점이 있다. (주석: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의 설명처럼 한때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들과 문법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같은 어족으로 분류하고자 했던 학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타이어족설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학계에 의구심으로 인해 이후 한동안 '한국어’는 근원을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고립어’로 정의 되었었다가 최근에는 '유네스코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한국어족을 독립적인 '한국어족'으로 분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한국어와 알타이계통어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결론이 밝혀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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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2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타이제어는 친근관계가 있으며 알타이 공통조어에서 각각 분열하였다는 견해는 유력한 설이 되고 있다. 이것을 알타이가설 또는 알타이어족설이라고 한다. 사실상 알타이제어에는 문법구조나 음운구조에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휘에도 공동유산으로 생각되는 것이 많고 문법적 요소에도 일치하는 것이 있다. 또한 알타이제어 사이에 음운대응의 규칙성도 발견된다. 알타이가설은 람스테트(Ramstedt,G.J.)주9에 의해서 비로소 참다운 비교언어학적 논의대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뒤 포페(Poppe,N.)는 알타이가설을 한층 정밀화하고 발전시켰다.

    알타이가설을 지지하면서도 알타이제어의 상호 친소관계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람스테트는 알타이 제민족의 원주지를 흥안령(興安嶺)부근으로 추정하고 약 4000년 전 퉁구스인과 한국인의 선조는 동쪽, 몽고인과 투르크인은 그 서쪽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포페는 [그림]에서 보듯이, 알타이공통조어에서 투르크어와 몽고어 · 만주-퉁구스어가 분열하고, 후자에서 다시 몽고어와 만주-퉁구스어가 분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어는 알타이조어에서 제일 먼저 직접분열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이상의 알타이어가설이 전적으로 지지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클로슨(Clauson,G.) · 되르퍼(Doerfer,G.) 등은 이 가설에 대하여 부정적이다. 또한 적어도 현단계에서는 알타이어족설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학자도 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알타이제어에 공통된 요소는 공동조어에서 이어받은 것이 아니라 언어접촉 혹은 차용에 의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알타이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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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랄 알타이 어족’은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을 함께 일컫는 말로서, 우랄산맥 근처의 어족과 알타이산맥 근처의 어족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우랄 알타이 어족’이라 하면 어떠한 공통점에 의해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이 하나의 어족관계로 묶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공통 조상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한국어가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라는 말은,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하는 세계의 언어들, 몽골어, 만주어, 튀르크어들과 조상 언어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긴 세월 동안 우리는 교과서에서 한국어는 ‘우랄 알타이 어족’이라고 배워왔고, 이것은 국민 상식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어의 조상 언어를 찾기 위한 최근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는 다른 언어와 공통의 조상 언어가 없는, 계통적 고립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가 배우고 알았던 상식이 이제는 상식이 아니게 된 것이다.

    -출처: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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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어 또는 일본어를 포함시키는 일부 학자들이 있으며 음운체계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고 어근이나 어간에 접미사가 첨가되는 교착어라는 특징을 가지며 통사론적으로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단순문의 어순은 주어가 앞에 오고 다음에 목적어가 오며 술어가 끝에 오는 일반적 특징이있으며 이러한 어순은 알타이제어뿐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에서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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