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동생이 정말 고양이를 끔찍하게 아꼈나보네요 한 시도 서로 떨어지지 않고 지냈으니 어떻게 보면 분리불안 증세인듯 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계속 무시하는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이미 작성자분께서 하고 있는 행동들 '사람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큰 것 같아 방에 화장실, 고양이 터널, 고양이가 좋아하는 박스, 밥그릇, 물그릇을 넣어주고 의존성을 떨어뜨리는 훈련' 다 잘하시고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훈련도 어느정도 장기간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영 못하시겠으면 다시 동생분께 인계하시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작성자분께서 하시는 훈련에 고양이가 혼자 지낼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도 따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