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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 많은 텔레그램은 누가 개발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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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페이스북으로 통하는 ‘브콘탁테’를 만든 파벨 두로프가 내놓은 모바일 메신저다. 두로프는 러시아 정부의 사용자 정보제공 요청을 거절하고 러시아를 떠나 독일에서 텔레그램을 만들었다. 텔레그램은 자신들의 최대 강점으로 우수한 보안을 내세웠다. 1대 1 비밀 대화창을 이용하면 대화 내용이 아예 상대방만 읽을 수 있도록 암호화된 채 전송되고, 서버에 보관된 대화 내용은 본사 측에서도 들여다볼 수 없는 메신저라고 합니다.
‘개인정보를 보호받으며 이야기할 권리(Talking back our right to privacy)’를 모토로 만들어진 메신저로, 2013년 8월에 출시됐다. 러시아 출신의 니콜라이와 파벨 형제는 브이깐딱쩨(VK: ВКонтакте)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만들었으나, 2014년 4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정보를 넘기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로 망명했다. 이들 형제는 독일에서 VK와는 별도의 비영리 독립법인을 차려 텔레그램을 만들었다. 텔레그램은 2013년 8월 14일에는 아이폰 전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안드로이드용 버전서비스는 두 달 뒤인 2013년 10월 20일부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