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스팩주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와는 달리, 이미 상장된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여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스팩주의 최대주주와 액면가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팩주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서, 자금을 모아 먼저 상장한 뒤, 대상 기업을 찾아 합병을 추진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와 액면가가 결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스팩주 공모가 이루어집니다.
즉, 스팩주는 상장시킬 회사를 먼저 정하고, 그에 따른 최대주주와 액면가를 설정한 다음,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팩주 공모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자금을 모집하고, 대상 기업과 합병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대상 기업의 선택과 합병 과정에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팩주에 투자할 때에는 해당 스팩주의 합병 대상 기업과 최대주주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