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팡이아 대륙'라고 불리는 하나의 대륙으로 모여있었던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 대륙은 약 3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이후 지진 활동과 플레이트 테크토닉 운동에 의해 조각조각 나뉘어져 현재의 대륙들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 대륙들은 플레이트 테크토닉 운동으로 인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천천히 진행되며, 백만 년 단위에서 지켜보아야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시간 관점에서는 단기적인 관찰로는 대륙의 합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수백만 년 또는 수천만 년의 시간이 흐르면, 대륙들의 위치와 모양이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언젠가 미래에 대륙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대륙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지질 시간 스케일에서 이루어지며, 현대 인간의 시간 관점에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