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어떤 게 적합할까요?
첫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려 합니다
성인이 된 이후엔 접종 종류에 상관없이 3차까지 맞아야 한다로 알고 있는데요
서바릭스2가 / 가다실4가 / 가다실9가 중,
주된 균 예방은 셋 다 기본적으로 들어있기에 굳이 방어HPV 갯수에 상관없이 본인에게 적합한 걸 찾아 맞으면 된다던데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상담하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가다실9.
그렇지 않다면 가다실4. 맞으시면 될 것 같아요.
9은 9가지가, 4는 4가지가 예방됩니다.
독감도 3가와 4가가 있는데요. 4가지가 예방되는 4가가 더 선호도가 높습니다.
폐렴은 좀 달라요. 13가와 23가가 있는데, 13가를 더 선호합니다.
13가는 23가에 비해 10가지가 덜 예방되지만 단백접합백신이라 항체가 더 오래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세 가지 백신 모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맞아도 괜찮습니다. 이론적으로야 최대한 많은 HPV 아형을 방어할 수 있는 가다실9가 좋겠지만 비용이나 효율 등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적절한 상담이 가능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각 백신은 커버할 수 있는 종류와 가격 등이 다릅니다.
산부인과 면담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세가지 종류로 가다실(4가), 서바릭스(2가), 가다실(9가)가 있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및 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마귀 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남녀 모두에서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다실 4가 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약 90%의 바이러스 예방이 가능하며, 9가 접종으로 얻는 추가적 효과는 최대 10% 정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다실 4가를 접종한 사람의 경우 가다실 9가의 재접종은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로 다른 종류 (가다실과 서바릭스 간) 2가지의 서로 다른 백신을 교차해 사용할 때의 안전성, 면역원성, 효능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므로 교차접종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만 27세 이후 여성에서 암 예방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그 이전 연령에서 접종을 권장합니다) 만 27세 이상이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해당 바이러스의 노출 기회가 적은 여성의 경우는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접종을 권장합니다. 남성에게도 접종이 가능한 백신의 경우 3회 접종 (가다실 - 0,2,6개월)이 필요하며 여성의 경우와 같이 가급적 만20대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