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이나 마찰성 두드러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피부가 눌리고 마찰되면 혈류저하와 더불어 자극에 의해 염증성 두드러기나 가려움이 유발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날씨엔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더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국소 부위 붓기나 붉은 반점, 융기, 따가움 혹은 가려움 등이 특징입니다. 작업 환경-의자나 옷 소재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건성 습진일 가능성도 있는데 건조한 날씨나 실내 온풍기, 장시간 앉은 자세가 자극이 되며 가렵고 융기된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전단계나 피부가 건조한 체질이면 지방층, 보습층이 얇아져 더 쉽게 발생합니다.
작은 열 변화나 압력, 땀, 옷의 마찰 등으로 피부에 일시적인 팽진처럼 튀어나오는 콜린성 두드러기도 가능하겠습니다. 기계적 압박 등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실크론지 사용은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이나 장기간 반복사용은 피부 위축이나 혈관확장, 색소침착 가능성이 있으니 권장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가라앉았다면 사용을 중단하시고 보습 위주로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마찰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며 냉찜질로 가려움을 줄이고 붓기를 완화시켜보세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단기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