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처가 아물면서 생기는 딱지는 우리 몸이 외부 세균으로부터 상처 부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만든 아주 기특한 천연 보호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딱지 아래에서는 이미 새로운 피부 세포들이 활발하게 증식하며 새살을 채워 넣는 회복 과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딱지가 너무 일찍 떨어지거나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게 되면, 아직 성숙하지 못한 연약한 새살이 외부 자극에 그대로 노출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과하게 침착되어 어두운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갈 때까지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기다려 주는 인내심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무엇보다 중요해요. 주변 피부가 건조해지면 딱지가 딱딱해지고 갈라지며 통증이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보습 연고나 재생 크림을 얇게 펴 발라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살이 돋아난 직후에는 햇빛의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므로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거나 상처 부위를 가려주는 노력을 조금만 더 기울이면 색소 침착 없는 깨끗한 피부를 다시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