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멤풀 규모 최고치 기록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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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블록체인의 Mempool은 유효성은 검증되었으나 아직 블록에 기록되어 처리되지 못한 트랜젝션들이 펜딩 상태로 임시로 저장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2018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들이 멤풀에 임시로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경우 하나의 블록이 생성되면서 처리할 수 있는 트랜젝션의 수에 한계가 있고 수수료를 더 많이 지불한 거래를 우선 순위로 처리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트랜젝션이 발생할 경우 그것이 제때 블록에 기록되어 처리되지 못하거나, 수수료를 낮게 지불한 트랜젝션의 경우 장기간 멤풀에 머무르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위의 스크린샷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멤풀의 용량은 15일에 급격히 상승했다가 18일에는 다시 평소의 용량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낮은 수수료를 지불한 거래의 처리가 몰려 일어난 현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또는 테더를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주소를 다른 주소로 이전하면서, 트랜젝션이 처리될 수 있는 최저 수수료를 지불한 트랜젝션을 단시간에 많이 발생시킴으로써 다른 수수료를 많이 지불한 트랜젝션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었고 이러한 거래들이 멤풀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멤풀의 규모를 키웠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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