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서 채굴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블록체인에서 채굴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거래 -> 증명 -> 보상
전체 프로세스를 일컬어서 채굴이라고 하는건가요?
채굴을 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얻는다는 알겠는데 채굴 과정을 기술적으로 설명 좀 해주세요.
여러 글들을 읽다보니 헷갈리네요.
블록체인 기술에서 채굴이 반드시 필요한건가요?
블록체인에서 채굴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블록체인 기술에서 채굴이 반드시 필요한건가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블록 생성을 예로 들어서 채굴 과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노드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트랜젝션을 발생시키고 그것이 각 노드에 전파되면 네트워크의 마이닝 노드들이 이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여 각자의 Mempool에 트랜젝션을 임시로 저장하게 됩니다.
이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POW 작업 증명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 합의 알고리즘은 해답을 찾기에 매우 어렵지만, 막상 정답이 나오고 나면 그 정답이 맞는지는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문제(해시 함수)를 풀게 함으로써 문제를 맞춘 사람에게 블록을 생성할 자격을 주고 나머지 노드는 정답을 검증하여 합의에 도달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해시 함수라는 문제에 논스라는 무작위 값을 대입하여 '블록이 설정해 놓은 값(블록 해시값)'과 같거나 더 낮은 값을 찾게 되는데 어떤 한 마이닝 노드가 블록 해시값을 찾게 되면 나머지가 그 정답을 빠르게 검사해서 정답이 맞는지 확인하여 노드들 간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해시 값을 찾은 노드가 나타나고 검증이 끝나면 해당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며 자신의 Mempool에 있는 트랜젝션을 우선 순위(수수료)에 따라 블록에 기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블록을 생성하면 비트코인을 채굴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새로운 블록이 이전 블록과 연결되어 체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