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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
진공묘유21.08.19

딸이 남자 친구와 전화로 헤어진 상태인데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23살 딸이 6개월 정도 사귄 남자 친구랑 크게 싸운 것도 아닌데 헤어졌습니다. 남자 쪽은 동갑인데,지방에 내려와 있고 본가는 경기도 입니다. 살짝 헤어진 이유를 들어본결과 남자쪽에서 본가 갈 때도 눈치보이고,데이트 비용도 부담되고 여사친이나 주변 여자 지인들 만날 때도 신경쓰는게 실어서 헤어지자고 했답니다.남자는 등록금은 본인이 벌어서 내고 이제 졸업반,용돈은 타서 쓰는 애매한 상황인데,딸 말은,본가 가는게 싫은게 아니라,본가가면 연락 못한다는 단정적인 말이 싫었다고 합니다.데이트 비용은 서로 단일 통장에 입금해서 같은 금액을 넣고 썼다고 하네요. 그 외는 남자 쪽에서 원해서 썼다고 합니다.딸이 이해가 잘 안되는건 돈 없으면 안만날려고 하는데,딸 경우는 저한테 가불해서 쓰고 알바도 합니다. 보고 싶거나 만나야 할 경우도 있는데,딸이 내도 되는데,그렇게 안해서 다툰적은 있다고하네요.딸은 아직 감정정리를 못한 상태고,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상대가 단호하게 이별을 말하면 상처받더라도 차라리 나을거라면 만나자고 하는상태고,남자는 이런저런이유로 바쁘다고 9월에 보자고 한답니다.아마 딸에게는 첫사랑 같아요. 입맛을 잃었는지 잘 안먹네요.지켜보기가 안쓰러운데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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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이별을 경험한 따님이 마음 아파 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드시는군요. 그리고 어떤 조언을 해 주면 좋을까 고민이시고요.

    사실 지금 따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일 것입니다.

    이별을 마주한 사람이 힘들어 하는 것은 감정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라고 할지라도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는 제 3자입니다. 그간의 사건, 상황 등을 고려해서 어떤 조언을 하는 것은 제 3자의 사고와 판단에 따른 것이라서 심리적 지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따라서 따님의 표정, 행동, 말 등에 관심을 보이시고 공감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맛이 없는지 통 먹지 않는구나. 마음이 아프면 그렇지. 엄마도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

    따님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을 잘 전하는 것! 어떤 조언이나 충고, 방향 제시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따님의 남자친구가 스스로 학비도 벌어가며

    여자친구에게 금전적으로 기대지않고

    서로 공평하게 사용한다니 그 점에서는 믿음이 갑니다.

    다만, 본가에 들어가서는 연락이 않된다니

    그점이 조금 아쉽네요. 너무 한쪽만 챙기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서운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반이라니 군대문제며 취업준비 때문에

    생각이 많을것이므로 충분히 마음을 헤아려 기다리게

    이해시키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남자친구분께서 여러가지 이유를대면서

    헤어지자고한것 같은데

    따님께서 당장 마음을정리하는것이

    힘들고 차라리 얼굴을보고 헤어지면

    정리가 빠를꺼같다고생각하여

    만나자고한것같습니다

    현재 따님의 마음이많이복잡하고괴로울것입니다

    지켜보는 부모님입장에서 많이속상하시겠지만

    따님이 마음을 추스릴수있도록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게좋습니다

    남자분께서 먼저 헤어지자고 하셧기에

    한동안충격도받고 자존감도잃고

    입맛도잃을수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따님과함께

    야외로 나가서 편안한분위기에서

    대화를해보시는것이좋습니다

    "많이힘들지? 엄마아빠가봤을때

    너가 부족해서 잘못해서 그런건아니라고생각해

    "너도 너 나름대로 그사람에게

    최선을다했을꺼고 하지만 상대가

    너의 마음같지 않게 그럴수있어"

    "무엇보다 너스스로가제일소중해"

    "니입장에서 자존심도상했을텐데

    회피하지않고 너스스로마음을정리하려고

    얼굴보고 이야기하자고 한것 잘한거같아"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스스로 마음을잘추스릴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는것이좋고

    추후에 따님께서남자친구분 문제에대하여

    구체적으로이야기하거나 상의를한다면

    그때 부모님께서 잘말씀해주시는게좋습니다

    남자친구분이 첫사랑이기에

    지금은 많이힘드시겠지만

    아직나이도어리고 충분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보는것도 좋을꺼같습니다

    따님이 혼자있시간이 길어지지않게

    함께 장을함께본다던지 같이운동을한다던지

    하면서 대화를많이해주시고

    이야기에 공감을많이해주신다면

    따님이많이좋아지실꺼라생각합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강대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랑에 대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찌편하겠느냐만은 오히려 부모로써 위로해주고 신경쓰는 모습이 힘들어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고민을 주고 싶어하는 자식은 없지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자나요.

    그냥 그자리에서 변함없이 든든하게 있는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내색없이 함께 하고 따뜻하게 맞아주는것만으로 큰 힘이 될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옆에서 많이 다독이고 괜찮다고 해주세요

    좋은 사람만날수있을 거라고 힘이 되는 말을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자녀가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그런것들을 같이 해보는것도 잊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수있을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도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것도 다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을 해주시고

    새로운 멋진 사람을 만날것이라고 희망적인 말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