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심리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내연애 비밀연애라고 말하고 복사기빼고 다 아는 그런 커플이였습니다.
헤어진지는 3주 정도 되었는데, 제가 최근에 전남자친구에게 여유, 시간을 주지 않고 저만 존중받길 원하고 저는 그 친구를 거의 존중해주지 않아 남자친구가 결국 지쳐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갑작스럽게 받은 이별통보에 시간을 갖자고 하였고 그동안 제가 사귀면서 지치게했던 부분을 이별통보받고 인지하게 되어 사과도해보고 붙잡아도 봤지만 2주 뒤에 마음이 더이상 가지 않는다며 마지막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별을 받아드렸지만 사내연애였기때문에 좋게 끝내고싶은 마음에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제가 잡는건줄 알았는지 저랑 대화를 아예 하려고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이 친구의 생각을 존중해주기로 하고 그 이후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스타 팔로우는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제가 주말에 친구랑 놀러갔던 사진들을 스토리에 올렸는데 바로 확인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인스타 눈칭밖에 안하던 전남친이 첫 스토리를 막 올리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노래도 설정해서 올리더라구요..
제가 스토리를 올릴때마다 올립니다..
하루는 아예 제가 그친구 스토리를 보지 않았구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저에게 마지막 이별통보 한 뒤로 표정이 엄청 안좋게 다니고 실수도 많이하고 심지어 회사사람들이 전남자친구보고 실연당한사람처럼 요즘 표정이 왜 그러냐면서 표정이 너무너무 안 좋다고 합니다.
이별은 물론 통보한 사람도 힘들겠지만
저도 엄청나게 힘든 시간을 겪고있고 그래도 회사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붙잡고 일하고 있는데
이 친구의 심리가 도통 뭔지 모르겠습니다..
술 엄청마시고 친한 사람한테는 헤어진거 후회하지 않고 다른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다고 말한다는데 자기감정 숨기려고 일부러 말하는거 같다고 하고…
헤어질땐 이성적인 사고가 컸다면 지금은 시간이 지나 이성적인 사고가 줄고 감정적인 사고가 일어나서 그런걸까요..?
저도 신경쓰고싶지 않지만 자꾸 이해가 안되는 태도가 신경쓰입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이제는 치킨값에서 소고기값으로입니다.
아무래도 잘 지내다가 헤어졌는데 그분도 충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나중에 생각해 보면 더 오르기 때문에 늦게 그런 현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리경입니다. 자기가 실망해서 해어지자 해놓고 자기가 힘들어 하는건 그 친구의 성격이라 보면됩니다. 보통 충격파가 좀 느게오는 경향이 있긴해요. 한편으론 잘한일일까, 다시시작 해볼까, 아니야 끝내자 이런 감정의 복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