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상태와 질문 내용을 종합하면, 과도한 항생제 연고 사용을 피하면서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래는 의료진 입장에서 실제로 안내하는 기준에 맞춰 답변드립니다.
1. 베아로반(뮤피로신) 연고 10일 이상 사용 가능 여부
일반적으로 뮤피로신은 7~10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유는 장기간 사용 시 내성균(내성 포도상구균)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상처에 고름이 더 이상 없고 발적·열감·통증이 크게 없으면 항생제 연고는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따라서 남아 있는 “깨끗한 수술 상처”에는 10일 넘겨 계속 바르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1-1. “다른 항생제 연고로 바꿔서 더 바른다?”
상처가 현재 감염 소견이 없다면 굳이 항생제 연고를 바꾸어 계속 바를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도 필요 상황일 때 선택하는 연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시트라신/폴리믹신B 복합연고 (바셀린 타입, 일반 피부과에서 흔히 사용)
후시딘(퓨시드산)
→ 다만 후시딘도 장기간 사용 시 내성 문제가 있어 깨끗한 상처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론:
감염 없으면 항생제 연고는 중단 + 보습 보호제 위주로 전환이 맞습니다.
2. 현재 사진 상태에서 “연고를 더 발라야 하는지”
사진상(상처가 마르고 고름 없음, 발적 최소):
항생제 연고는 중단 가능
이후 관리 핵심은 상처 건조 방지 + 견인력 최소화 + 흉터 예방
권장 조치
1. 연고 → 실리콘 겔/실리콘 시트로 전환
예: 더마틱스 울트라, 켈로코트, 메디폼 실리콘 시트 등
켈로이드 경향이 있다면 더욱 필요함.
2. 자극 최소화
스트레칭, 상처 벌어짐, 강한 압박 금지.
3. 자외선 차단
흉터 색소침착 방지 위해 SPF 30 이상 필수.
4. 스테로이드 병행(경우에 따라)
예전에 켈로이드가 있었고
이번 상처도 점점 단단해지거나 볼록해지는 느낌이 있으면
→ 초기에 저용량 스테로이드 겔/테이프(도모호론T 등) 또는
→ 병원에서 트리암시놀론(Kenalog) 스테로이드 주사 고려.
3. 정리
베아로반 1~2일 사용 → 지금 중단하는 게 원칙에 맞음
감염 없으면 다른 항생제 연고도 굳이 필요 없음
켈로이드 경향 있으므로 지금부터 실리콘 겔/시트 시작하는 것이 핵심
며칠 후 실밥 자국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면 스테로이드 병행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