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강아지처럼 목줄에 메고 산책 하는 건 아니었는데요
아기 유모차 같은 곳에 고양이 태워서 같이 산책하더라구요
전 처음 봐서 너무 충격적인데 고양이는 산책 같은거 안하잖아요
유모차에 태워 고양이 산책 종종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산책의 경우도 적응이 되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고양이는 환경의 변화에 대해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이긴 합니다.
그래도 유모차에 태워서 이렇게 산책하는 경우는 동물학대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외국의 경우 노르웨이 숲 메인 쿤 아비시니 언 같은 품종들은 목줄이나 하늘색을 착용하고 산책을 데리고 가는 보호자들도 종종 있기는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정말 간혹가다가 바깥세상을 나가고 싶어하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양이들은 산책이 맞지 않습니다.
영역동물이며 바깥 세상에 대해서 낯설고 예민해합니다.
산책을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5개월 미만에서부터 매일 훈련을 통해 산책에 적응한 고양이는 산책을 하는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리고 나가고 고양이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진다면 동물학대의 소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묘는 보호자의 사유재산이기에 확실한 동물학대 요건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타인이 제재할 명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