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봐야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보통은 탄소원 또는 에너지원을 제공하고, 부하를 줄이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농도 배양 환경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올리브 오일의 주성분인 지방산은 E. coli가 분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탄소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일반적인 탄소원인 포도당이나 글리세롤이 고갈될 경우, 올리브 오일은 미생물의 성장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면서 세포의 생존력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특히 대규모 바이오리액터에서 장시간 고밀도 배양을 유지하며 단백질 발현을 최적화할 때 더욱 그렇죠.
또한 단백질의 과발현은 E. coli 세포에 큰 대사 부하를 줄 수 있는데, 올리브 오일의 지방산은 다른 탄소원보다 느리게 대사되어 급격한 세포 성장을 방지하고 세포의 대사 속도를 더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말씀하신 mCherry와 같은 형광 단백질은 제대로 접혀야만 형광 기능을 나타내는데,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여 세포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대사 부하를 줄이는 것이 단백질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접힐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