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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성큼성큼걷는펭귄83623.05.13

조선시대에도 어버이날같은 기념일이 있었나요?

5월이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이 있고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 날이 있는데

조선시대에도 이처럼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을 따로 챙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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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버이날은 1973년 처음 제정된 제도로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정해놓은 부모님을 대상으로한 특별한 기념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을 섬기던 시대로서 꼭 특별한 기념일은 아니지만 나라 전반적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효(孝)사상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런 조선시대 효의 의미는 각별했는데요.

    [효는 부모에게 경애의 감정에 토대를 두고 행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일반용어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효는 어디에서든 강조되는 덕목이지만 한국의 효는 유교적인 효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유교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가 모든 도덕 규범의 기초이다. 『효경』에서는 효를 ‘하늘의 불변한 기준이요 땅의 떳떳함이다’라고 하여 우주적 원리로까지 승화시키고 있다. 효와 충이 충돌할 수도 있지만 ‘충신은 효자의 문에서 나온다’고 하여 효를 근본으로 하여 충을 조화시킨다. 더 나아가 부모의 사후에도 예를 갖추어 제사를 지내면서 효도를 다한다]

    이렇게 꼭 정해진 날은 아니지만 오히려 평생에 걸쳐 부모에게 효의 마음을 새기며 공경하였으니 조선시대는 매일매일이 어버이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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