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먹는 것을 가리는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행동이 가정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학교 급식에서도 나타나는 걸까요? 김치를 물에 씻어서 먹는다거나....
먼저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어 친구들이 있을 때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급식에서도 그런다면 정말로 자극적인 양념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극적인 양념을 거부하고 야채 본연의 맛을 찾는 것은 크게 건강에는 나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자극적인 양념을 거부하는 것이 맞다면 좀 귀찮더라도 아이가 순수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양념을 따로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부러 건강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