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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반달곰
안경 쓴 반달곰23.07.26

우리나라에 전기가 처음 들어온 적은 언제 인가요?

우리나라에 전기가 처음 들어온 적은 언제인가요? 그리고 어디에서 처음 전기가 사용이 되었나요? 그리고 혹시 그 당시 전기비도 얼마였는지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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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우리나라에 전기가 처음 들어온 것은 1887년입니다. 당시 조선 정부는 미국인 윌리엄 젠킨스에게 전기 공급을 의뢰하여, 1888년 4월 10일 서울 종로에서 최초로 전기가 공급되었습니다.

    최초로 전기를 공급받은 곳은 종로의 전차 매표소와 가로등입니다. 전기 요금은 1등석은 1문(1문은 10전)이고, 2등석은 5전, 3등석은 3전이었습니다.

    전기가 도입되기 전에는 조선은 전기 없이 생활을 했습니다. 전기가 도입되면서 조선의 생활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전기는 가로등을 밝히고, 전차를 운행하고, 공장을 가동하는 등 조선의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전기는 가정집에 전기를 공급하여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참고 하셔서 도움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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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기가 들어온 곳은 경복궁 안의 경천궁으로, 1883년 고종은 민영익, 홍영식 등을 미국에 사절단으로 보내 선진 문물을 돌아보게 하였고 미국에서 각종 전기 발명품들을 보고 감탄한 사절단은 우리나라로 돌아와 고종에게 발전소를 세울 것을 건의, 결과 조선 정부는 미국에 전등을 켜기 위한 발전 설비를 주문합니다. 조선 정부에서 전등 설비를 발주한 회사는 에디슨 전등회사로, 1886년 에디슨 전등회사에서 직원이 파견되어 본격적인 설치 공사에 들어갔고 1887년 우리나라 첫 전깃불이 켜졌습니다.

    향원정 연못가에 세워진 발전 설비는 당시 동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16촉 광열등 750개를 켤 수 있는 규모로 향원정 연못에서 물을 얻어 석탄을 연료로 발전기를 돌렸는데 발전기 가동으로 연못의 수온이 상승하는 바람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후 전등을 일러 물고기를 끓인다는 뜻의 증어 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발전 설비들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발전기를 계속 움직이기 위해 일본에서 수입해야 했던 석탄 비용도 만만치 않았으며 우리나라에 이 발전 설비들을 유지하고 관리할 기술자가 없어 기술자들을 외국에서 초빙, 이들을 초빙하는데에도 큰 돈이 들었고 고장도 잘나고 돈도 많이 들고 시끄러워 사람들은 이 전등을 빗대어 건달불 이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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