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운대는 최치원 이 현재의 해운대해수욕장 근처를 방문했다가 소나무 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이곳의 경치에 감탄해 자신의 호인 해운 (海雲)에서 따서 붙인 지명이라고 합니다. 그는 해운대 해변 기준 우측에 위치한 동백섬의 남동쪽 해안 암석에 한자로 '해운대' 석 자를 새겼다고 합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가야산 입산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주변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대(臺)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소요하다가 선생의 자이기도 한 '해운'을 동백섬 남쪽 바위에 해운대란 세 글자로 음각하였다는 데서 이 곳의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