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이번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가 6.8이 나왔습니다. 공복시 혈당은 100 밑으로 나왔습니다. 이런경우에도 당뇨로 진단받고 당뇨약을 복용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추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공복혈당은 그 전날 섭취한 음식에 따라 변화할 수 있고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 당 조절이 잘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척도가 되겠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과 선생님과 상담 권유드립니다.
당화혈색소가 6.8%였다면 당뇨병이 확정적이며 당뇨는 약물을 복용하여 혈당을 꾸준히 계속 관리하여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내려왔더라도 식후 혈당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약을 먹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공복혈당이 정상인데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식후 혈당이 높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당뇨는 당화혈색소가 6.5이상이어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제 의견에는 식후 혈당 검사를 일단 추가로 확인하고 당뇨약을 먹을지 여부를 결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식후 혈당이 높다고 해도 당장 약물 치료보다는 음식 조절, 운동, 체중 감량부터 충분히 해 보고 약을 드시는 것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