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의 유래는 어떻게 되는가요?
초복,중복,말복이라고 세번 나눠서 하는 이유도 궁금한데, 사실 더욱더 궁금한것은 옛날부터 복날이라면 개고기를 먹었는데, 하필이면 왜 개를 먹었을까요? 지금도 개를 먹는 문화가 있는데, 언제 부터 그렇게 개를 먹게 되었는지요?
복날은 옛 중국 역사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마천 '사기'를 살펴보면 진나라의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사이 복날을 처음 만들었고,
이때 개를잡아 열독을 다스렸다고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개고기를 신하들에게 나누어준것이 지금의 복날까지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또 조선시대 후기에 나온 '동국세시기'에서도 진 덕공이 삼복 제사를 위해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했다고 적혀있어요.
당시 중국에서는 큰 자연재해 중 하나로 여겨졌던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는 주술행위를 했고 삼복날을 제사 일로 정해 액운을 막았대요.
이러한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이라고 하네요
-삼복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계절입니다. 지금이야 선풍기, 에어콘 등이 있어 더위를 쉽게 피할 수 있고 또한 냉장고가 있어 음식보관에 그리 힘들이지 않지만 예전에는 더위도 피해야 하고 음식물 저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마침 복날은 우리나라에서는 습기가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기 쉽고 따라서 짧으면 20일 길면 30일이나 지속되는 삼복이 되면 새로운 마음을 가져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습니다. 보통 우리는 그 날을 경일(庚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일을 셋으로 나누어 해이해지는 마음을 다잡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삼복의 유래와 의미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으며 하지(夏至)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立秋) 후 첫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런데 때로 입추가 늦어지는 해가 있으니, 이런 해에는 말복도 따라서 늦어져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이 넘었다는 뜻이다.
복(伏)에 대해서는 중국 후한(後漢)의 유희(劉熙)가 지은 사서(辭書)《석명(釋名)》에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이 伏은 오행설(五行說)에 있어서 가을의 서늘한 금기(金氣)가 여름의 더운 화기(火氣)를 두려워하여 복장(伏藏 : 엎드려 감춘다)한다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고,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는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즉 복(伏)은 꺽는다는 뜻으로, 복날은 여름 더위를 꺽는 날이다. 더위를 피하는 피서가 아니라 더위를 정복한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경(庚)'은 '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의 일곱 번째 천간(天干)으로 '뜯어 고친다'는 뜻과 함께 '새로운 시기를 연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俗節 : 제삿날 이외에 철이 바뀔 때마다 사당이나 조상의 묘에 차례를 지내던 날)로 진(秦)·한(漢) 이래 매우 숭상된 듯 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진본기(秦本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기원전 679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개를 잡아 성(城)의 사대문(四大門)에 달아매고 충재(蟲災)를 방지했다"라는 내용이 전한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
삼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혹서(酷暑)]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났다.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종묘(宗廟)에 피,기장, 조, 벼 등을 올려 제사를 지내고,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빙고(氷庫)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다 (하략)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중복·말복을 뜻하는 절기.삼복으로 초복,중복,말복으로 나뉩니다.
복날은보통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복날은 중국의 사기(史記)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진의 덕공 2년 이후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줬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한것으로 적혀있습니다.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과거에는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고,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합니다.
더운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