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진원지에 따라 경제위기가 진행 및 확대되는 양태가 매우 다릅니다. 가장 최근의 전세계적 금융위기는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 2007~2008년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과도한 파생금융 상품 버블이 일시에 꺼지면서 대형 금융사들이 파산하면서 해당 금융사에 투자하거나 채권을 가지고 있던 여러 여러 업체들이 도산하는 과정을 거치고 당연히 해당 업체 근로자들은 실직을 하면서 실물 경제에도 충격을 주며 경제 전반에 극심한 침체를 가져오게 됩니다. 당국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형 회사들의 파산을 막고자 자금지원을 하고 실물 경제에도 유동성을 지원하여 경제가 다시 생기를 찾게끔 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나 쉽게 설명 드려 '망할 회사와 개인은 망하고' 살아 남은 회사와 개인이 현재와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현재의 고금리, 고물가 하에서 아마도 내년에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개인들의 파산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되는 과정이라 충격 흡수를 위해서 각 국가 당국은 그동안 올린 금리를 경기 침체 징후가 뚜렷할 즈음에는 다시 내려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파산에 직면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며 경제를 다시 살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