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과외선생으로 명문대 재학생과 전문 강사중 어느쪽이 좋을까요??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 영어 과외를 시켜볼까하는데 명문대 갓 입학한 학생에게 받는게 더 좋을까요??
아무래도 아들이 비슷한 또래라 말을 더 잘듣고 따를것 같은데요
그리고 여러가지로 최근 본인이 공부하면서 익혔던 노하우를 많이 전수해 줄 것 같은데
현직 영어과외강사(경력 5년이상, 50명이상) 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당연히 전문과외강사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보자면,
명문대학생은
-수능공부에 강합니다(암기공부에 강하다는 뜻)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학습에 전반적인 팁을 전수해줄 수 있습니다
-어리고 젊으며, 미숙할 지라도, 아이와 세대차이가 크게 안나고, 삼촌보단 형 느낌으로 친근하게 접근가능합니다
-수업과, 가르치는 것에 조금 미숙할 수 있으며,
재학생쌤에게 수업받는 경우, 계획이나, 커리큘럼을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해이해 지지 않고 본인이 더 정직하게 준비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강사분같은 경우는
-아이와의 나이차이, 세대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업과 전문성을 따져보아야 합니다(경력)
종합한다면, 출신이나 신분보다는, 그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 지를 봐야 합니다.
아이와 친해질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공과 사를 구분해서 적정 선을 지킬 수 있어야 하며, 수업과 말하는 것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카톡 이용해서 쉽게 연락이 가능하니,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 + 저 + 학부모 이렇게 단톡방을 만들어, 숙제내용과 수업시간, 계획 등을 공유합니다
저도 대학생 때부터 과외를 해왔어서, 서로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이 더 전문성을 갖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좋은 선생님과 연결되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