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상황과 추운 겨울에 갑자기 닭살이 돋는 이유는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서 닭살이 갑자기 생기거나 놀랄 경우에 소름이 돋으면서 닭살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왠지 피부 수축에 따른 반응 같은데 정확한 설명을 듣고 싶어서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추위나 더위는 우리 피부의 온도보다 낮거나 높을 때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 표면 피부의 온도는 대략 30도정도 됩니다. 그리고 환경의 온도를 상대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30도보다 낮으면 시원함이나 추위를 느끼고, 이보다 높으면 따스함이나 더위를 느끼죠. 그런데, 추위의 경우는 30도보다 훨씬낮은 온도일 때 느낍니다. 우리의 체내의 온도는 36.5도 정도를 유지(항상성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추위에 의해 체온을 뺏기기 시작하면 뇌에서 온도를 유지하려는 작용을 합니다. 즉, 교감신경이 작용하죠. 몸을 떨게하여 운동을 유발해 온도를 높이가나, 혈관, 땀구멍 등을 수축시켜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죠. 이 때 수축이 일어나며 닭살이 돋는 것이고 털이 곤두서는 것입니다.
소름 돋는 상황, 공포, 무서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혈관, 땀구멍 등이 수축하게 되며 모공이 조여져 털이 곤두서고 닭살이 돋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긴장을 하거나 근육이 추워서 수축하는경우 피부아래있는 모근세포도 수축하게됩니다. 이에따라 털이 세워지고 닭살이 만들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닭살은 갑작스러운 추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즉, 등골이 오싹하거나 소름이 돋을 때 닭살이 도는 이유는
무서웠거나 소름이 돋는 그 순간에 흘린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체온이 낮아져 추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울 때 누워있던 털이 똑바로 서게 되면, 털과 털 사이에 통과하는 공기가 갑자기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체온을 덜 뺏게 되는데 이것이 닭살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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