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자국 화폐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메커니즘은 이러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달러를 찍어대며 통화량을 늘립니다. 미국 개인·기업들은 양껏 풀린 달러로 필요한 수입품을 사들입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나라들은 자국 내 달러 확보량이 많아집니다. 달러 가치가 그만큼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자국 화폐 가치는 올라가버립니다. 그럼 수출이 불리해집니다.
다시 유리한 수출 환경을 만들려면 자국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결국 통화량을 늘리게 되면서 그 나라 물가는 올라갑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최근 적극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달러 가치 상승을 초래하며 위 메커니즘에 기름을 붓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