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췌장염의 경우 과음이나 담석 등에 의해 흔히 나타나는 췌장의 염증으로, 누우면 심해지고 상체를 구부리거나 무릎을 굽히면 호전되는 복통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췌장 효소 수치와 영상검사 등을 종합하여 췌장염을 진단하게 되고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게 됩니다. 경증인 경우 금식을 기본적으로 하고 통증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진통제(보통은 마약성 진통제)를 이용합니다. 또한 하루 최소 3L 이상의 수액을 공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금식은 복통이나 압통이 사라지고 췌장 효소 수치가 정상치에 근접하게 되는 경우에 해제되게 되며, 식사 시작시는 탄수화물이 높은 식이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보통 이 정도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시고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