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피임약을 먹다가(야즈) 몇 개월 정도 중단했고, 이때는 약간의 부정출혈 빼고는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저번 달 생리 시작(7/27) 5일 후(7/31)부터 3세대 피임약 디어미를 복용했는데, 복용 전에 뜨던 어플 상의 생리예정일인 8/18 금요일에 갈색 냉이 생겼고, 저녁에 약을 먹었습니다. 근데 8/19 토요일 일어나보니 또 갈색 피가 비치길래,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확신이 없어 복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8/20 일요일 아침에 부정출혈인가보다 하고 생리를 미루고 싶어 휴약기 없이 복용하려고 원래는 밤11시에 복용하던 약을 오전 11시에 2알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한 팩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방금 빨간 피가 비치네요... 생리를 하는 걸까요? 빨간 피는 부정출혈이 아니라고 구분지어놓은 글을 봐서 불안하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생리 5일차에 먹을 거면 다음 달 생리 때 먹으라고 써있던데, 저는 이미 먹었잖아요 저번 달에. 그러면 이번 달에는 휴약기를 가지고 먹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생리 첫날부터 먹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게 생리가 맞다면,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왜 생리가 나오는 건가요? 그렇다면 주기 조절은 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ㅠㅠ 주기를 맞추려고 한 거라 곤란해서요... 첫 달이라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걸까요 아니면 제 몸에 안 맞아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걸 먹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