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1년 정도 지났더라도 자외선 차단은 아직 도움이 됩니다. 특히 2도 화상 후 남은 붉은 자국이나 갈색 색소침착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 진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어서, 최소 1년 이상은 차단을 권하는 경우가 많고 피부 상태에 따라 그 이상 관리하기도 합니다.
다만 작년처럼 아주 과하게 가릴 필요까지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피부가 많이 안정됐고 붉은기나 착색이 거의 남지 않았다면, 일상적인 자외선 차단 정도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외선 차단제, 얇은 긴팔, 양산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아직도 화상 부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남아 있거나, 햇빛 받으면 쉽게 붉어지는 상태라면 올해 여름도 자외선 관리를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팔 부위는 햇빛 노출이 많아서 색소침착이 오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이제 전혀 의미 없다” 단계는 아니고, 현재도 자외선 차단은 색소침착 예방과 흉터 안정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1년 전 급성기처럼 지나치게 예민하게 관리해야 하는 시기는 대부분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