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기 크기 관련하여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19년 인생을 통통 ~ 뚱뚱 그 사이 어디쯤에서 살아온 학생입니다. 발기 시 크기가 12cm 정도인데 15까지는 크고 싶어요…

일단 수능 끝나고 바로 다이어트 할거입니다 고등학교 와서 20키로 쪘어요 ㅠㅠ 현재는 174 90입니다. 일단 제가 다이어트를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제가 따로 할 수 있는건 없나요? 치료방면에서요 수술은 싫고.. 남성호르몬이 중요하다 하는데 제가 뚱뚱하기도 해서 목소리도 약간 미성이고 게이 같다는 말을 종종 들어서 남성호르몬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떨어지는거 같은데

만약 검사를 받고 남성호르몬이 부족한다는 판정을 받아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면 청소년기 때 크지 못했던 성기가 커질 수도 있나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제 질문하셨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발기 시 12cm는 의학적으로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성기 크기의 정상 범위는 발기 시 약 10cm에서 16cm로, 12cm는 평균에 해당합니다.

    다이어트와 성기 크기의 관계에 대해서는, 복부와 치골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 성기 기저부가 지방에 묻혀 실제보다 작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kg 감량에 성공하신다면 보이는 길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체감상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남성호르몬에 대해서는, 19세는 아직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시기일 수 있어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하증이 확인된다면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 수치인데 성기 크기를 키울 목적으로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권고되지 않으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목소리나 체형은 비만 자체가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체중이 감량되면 자연스럽게 호르몬 균형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 후 다이어트 계획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첫 단계입니다.

    # 남성 호르몬 대체 요법 부작용 :

    가장 중요한 부작용은 내인성 호르몬 생산 억제입니다.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공급받으면 뇌하수체가 자체 생산 신호를 줄여, 고환이 위축되고 정자 생성이 감소합니다. 이는 가임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 중단 후에도 회복에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혈구 증가증도 흔한 부작용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이 끈끈해지고, 혈전증,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여성호르몬 전환 문제도 있습니다. 체내에서 테스토스테론 일부가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면서 여성형 유방(gynecomastia)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체지방이 많을수록 이 전환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전립선에 대한 영향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존 전립선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치료 전후 전립선 수치(PSA)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인 남성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피부 부작용으로는 여드름과 피지 분비 증가, 체모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 탈모가 가속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성장판 조기 폐쇄 위험도 있어 성인보다 더욱 신중한 적응증 판단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키 174cm에 몸무게 90kg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함몰음경 현상입니다.

    성기 윗부분인 치골 부위에 지방이 쌓이면 성기의 아랫부분이 지방 속으로 파묻히게 되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을 줄이면 파묻혔던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실제 길이는 변하지 않더라도 '시각적' 그리고 '체감상' 길이가 2~3cm 이상 길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은 성장기(보통 중학생 시기 전후)에 성기 발달을 주도합니다. 하지만 만 19세라면 이미 2차 성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호르몬 주사나 약물로 성기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는 어렵고, 정밀 검사 없이 임의로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오히려 몸 안의 자연적인 호르몬 생성 능력이 떨어지거나 고환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수술이 싫고 건강하게 개선하고 싶다면 수능 끝난 후 규칙적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볼 것을 권하며 남성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발기 시 12cm는 한국 남성 평균 범위에 들어가는 지극히 정상적인 크기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