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가능성 문의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본인과 여고 동창 2명이서 호텔 룸에서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 두사람 모두 3차 접종완료이고 해당 주간에 외부인과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고딩자녀 2명과 함께 집에만 있었고
친구인 여고 동창은 직장다니는 성년자녀 1명과 살아요.
식사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하여 각자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저와 동창 친구 모두 코로나 증상이 있어 자가진단 및 보건소 PCR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저의 자녀 둘다 방학이라 집에만 있고 자가진단결과 음성이며
동창친구의 성년자녀는 외부활동이 왕성하나 자가진단결과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본인과 친구는 확진인데 도대체 어디서 감염이 된 걸까요?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전문가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감염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밀집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므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버튼등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경우, 화장실 물내림 버튼, 혹은 기타 문 손잡이, 버스 및 지하철 손잡이등
손 닿는 곳에 다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며 이 때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에 가져간다면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수만명으로 감염 경로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큰 의미가 없는 상태로
치료에 전염하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증상으로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무증상이 30%정도를 차지합니다.
발열(37.5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 미각 소실, 폐렴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구토, 오심,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도 보일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감기증상, 비염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력이 있다면 코로나 pcr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타깝지만 감염이 이뤄진 정확한 경로를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정황 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4-5일, 길게는 14일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미크론변이의 경우 이보다 짧은 1-2일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잠재기 (latent period : 잠복비감염기라고도 하며 감염 후 증상 발현 전까지 기간으로 잠복기와 혼용해서 쓰기도 합니다.)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없으나 잠복기와 잠재기 사이 무증상 감염시기에는 증상 없이 타인에게 전파력이 있어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판데믹 상황에서는 감염원을 파악하기에 주위 확진자가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