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석민 치과의사입니다.
1) 치실은 칫솔질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해주는 용도입니다. 주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치태, 잔존세균 등을 제거하는 목적입니다. 따라서 치실과 칫솔질은 둘 다 해주셔야 합니다.
2) '어금니 끝쪽' 이라함은 치열의 마지막 맨 뒤 어금니를 말씀 하시는 건지 아니면 어금니라는 치아 머리 아래 부분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으니 두 경우 모두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치아 머리 아래 부분 즉,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 정도를 의미하신 경우 원래 치실의 사용 목적이 그곳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란색이 이제 잇몸이고 에메랄드 색이 치아인데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잇몸 위쪽 공간을 깨끗이 해주는 것이 치실질의 목적입니다.
이게 아니고 마지막 어금니의 뒷쪽면을 말씀하신 거라면 오히려 치실질이 쉽습니다. 인접한 치아가 없기 때문에 치아에 대고 천천히 비비면서 잇몸쪽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왕복 운동을 해주면서 치아 표면의 음식물과 치태 등을 제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치실질이 좀 어색하거나 잘 사용하지 못하겠다면 치실 손잡이를 사용하시거나 워터픽을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치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치아가 벌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