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릉만 가뭄이 계속되는지 궁금합니다.
뉴스를 보니 강릉이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데요. 식수도 모잘라서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유독 강릉만 가뭄이 계속되나요
강릉이 계속 가뭄인 건 지역의 강수량이 적고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서예요.
또 산지와 지형이 영향을 줘서 강수량이 고르게 안 내려요.
그리고 강릉은 해안지역이라 바다에서 오는 습기가 적거나 차단돼서 강수량이 적어요.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가뭄이 심한 거고요.
강원도 강릉시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올여름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강릉지역 같은 경우에는 태백산맥에 가로막혀 서해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더 가뭄이 심한것
같아요 그리고 식수원도 제한되어 있는상태이구요
강릉이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서쪽에서 오는 비구름들이 산맥을 넘어오면서 대부분 비를 뿌리고 와서 강릉쪽엔 상대적으로 적게 내리는거죠 그리고 강릉은 지하수보다는 댐이나 강물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데 올해 특히 남강댐 저수율이 많이 떨어진것같더라구요 지형적으로 비가 적게오는 특성에 올해 이상기후까지 겹쳐서 더 심각해진듯합니다.
최근 6개월 강릉의 누적 강수량은 386.9㎜로 평년(751.6㎜)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로 인해서 비가 내리더라도 빨리 마르기 때문에 가뭄이 더 심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국이 호우로 돌아가며 난리가 나는 와중에도 강릉은 계속해서 가뭄으로 골치를 앓았는데요.
이처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올해 강릉지역에 ‘마른장마’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마른장마는 말그대로 우기에도 비가 오지않고 있는 상황을 말하는것으로 이상기후로인한 문제라고 볼수있는데요.
계속해서 강릉지방쪽에 큰비가 내리지 않을것이라 일기예보등이 나오며 강릉농민들이 힘들어하고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