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절 후 일주일째에 갑자기 피가 나와요..
임신 5주차에 소파 흡입술로 임신 중절을 했습니다.
수술당일부터 해서 자궁수축제, 자궁수축약을 꾸준히 먹었는데도 피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수술 이틀 후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피고임이 있다해서 다시 소파술로 피고임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살짝 피고임이 있다고 이건 배출되거나 흡수될거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 후로 3일간은 또 출혈도 복통도 전혀 없었는데요
갑자기 오늘(피고임 흡입술로 제거 후 5일째)돼서야 아침에 피 덩어리가 나왔고 생리대에 갈색피가 계속 묻어나옵니다. 복통도 있구요.
이게 고여있던 피가 이제야 나오는건지 아니면 제가 질세정제로 질 속까지 닦아서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생긴건지ㅠㅠㅠ 모르겠어서요..ㅠㅠ 염증이 생겼다고해서 피가 나오진 않나요?
아직 자궁수축제 약을 복용중이긴합니다(내일까지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만약에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출혈이라면, 증상이 무엇이 있고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감염증이 발생한다면 열이 나고 복통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술 후 일주일째에 갑자기 피가 나오는 것은 수술로 인한 자궁 내부의 변화와 치유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출혈의 양, 색깔, 덩어리의 유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갈색 피는 보통 오래된 피를 의미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치유 과정에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갑자기 출혈이 시작되고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특히 피고임 제거 후에도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는 추가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잔류 조직이 남아있거나, 감염 혹은 다른 합병증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함입니다. 질세정제 사용으로 인한 세균 감염이나 염증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추가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고약한 냄새의 분비물,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