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나 압박을 받고 있거나 매우 흥분되는 상황에서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입니다. 스트레스나 흥분으로 긴장된 몸을 흔들어서 이완시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던 강아지는 보호자가 돌아오면 달려가서 인사 후 몸을 털며 하루 동안의 긴장과 무료함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자기 몸을 긁으면서 몸을 턴다면 피부병 혹은 귀 관련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귀가 간지러워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수풀 근처 등을 산책을 하였다면, 진드기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새로운 음식을 먹었다면 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몸을 긁으면서, 몸털기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귀 혹은 피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