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왼쪽 복부에서 느껴지는 "콕콕" 거리는 느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모두 정상이라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보다는 근골격계, 신경계, 혹은 내장기관의 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나 치골 옆은 비장과 대장이 위치한 부위로, 비장의 비대나 염증, 대장 근처의 가스 차거나 경련 등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 자극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자세로 인한 근육 경련이 원인일 수 있으며, 간혹 신경통이나 늑골 주위의 염증도 그런 느낌을 유발할 수 있구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정된 상태에서 근골격계 문제나 신경계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내과 외에도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해요
특히 근육통이나 신경 압박이 의심된다면, 물리치료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비장, 신장 등의 장기 이상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