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는 모든 다른 물체에 중력을 가합니다. 만유인력이 작용하죠.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을 중력이라고 하며 정확히 만유인력과 지구의 자전에 따른 원심력을 더한 힘이기도 합니다.
중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공중에 붕붕 떠다니지 않고, 지표면에서 생활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 중력은 전자기력, 약력 및 강력과 함께 자연에 존재하는 네 가지 기본적인 (물질들 사이에 작용하는) “상호작용” 중 하나입니다.
뉴턴의 역학으로 대표되는 고전역학에서는 중력은 물질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고유한 자연 현상으로서 “힘”의 개념입니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물질에 “무게”를 부여하여 중력 방향으로 끌어당깁니다.
과거 아인슈타인이 발표하면서 시작된 일반상대론에서는 중력의 효과를 “힘”이라는 개념 대신 “시공간의 곡률”(spacetime curvature)를 써서 설명합니다.
시공간은 물질에 의해 휘어지고, 물질은 바로 그 휘어진 시공간상의 주어진 “직선”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직선”, 또는 두 물질 사이의 최단거리를 “측지선”(geodesics)이라고 합니다.
즉, 중력은 관성을 가진 물질들의 운동에 의한 시공간의 “휘어짐”(곡률)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