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무서움은 커가면서 발달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이것은 연령별에 따라서 무서움의 대상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무서움은 소리나 형태 및 자극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거나 강할 때 나타나며, 때로는 잘못 판단을 하면서 초래하면서 감각적인 자극으로 오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 없이 살면 좋겠다고 하지만 만일 사람이 통증이 없다면 아픈 것을 감지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서움 또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감정의 한 부분입니다. 무서움은 타고 나는 것입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귀신의 소리들을 처음 듣고도 아이들은 무서워하기도 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면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도 배우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이후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무서움은 경험에서 많이 좌우되어 지기도 하며, 매체나 시각적인 자극을 통하여 접해본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위험을 감지하는 수단이며, 그 위험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는 감각적 신호입니다. 아이들에 따라서는 두려움이 많은 아이들이 있고 두려움을 많이 타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아이들의 성향과 성격 경험 등에서 오는 내재화된 반응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무서움을 타는 것은 성격에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예민한 친구들은 작은 변화도 두려워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를 잘하지 못하고 엄마 뒤에 숨어 있거나, 처음 가는 친척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들은 예민한 성격에서 발생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친구들은 그 장소에 아이혼자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가 함께 동행 해 주어야 하며, 못 들어간다고 놀리는 일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두려워한다면 조명이나 벽지를 바꾸어 줄 필요가 있으며 예쁜 캐릭터를 붙여주어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합니다.
또한 그곳에서 즐거운 놀이를 통하여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