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4년 미국 사람 로렌스 해먼드가 발표한 전자식 발진회로(發振回路)를 가진 오르간이다. 본래 파이프 오르간을 모방한 악기로서 장작부(裝作部)의 형상이나 주법은 파이프 오르간과 거의 같다. 모터로 톤 휠(Tone wheel)이라고 하는 톱니바퀴 같은 돌기점(突起点)이 있는 강철제의 원판을 회전시켜 그 돌기점이 가까이 장치된 자극(磁極)의 끝을 통과할 때마다 교류(交流)가 흘러 전기 진동이 발생한다. 이 진동이 순음(純音)에 상당하는 것으로 이러한 몇 개의 진동을 겹쳐 배음(倍音)을 가진 여러 가지 음빛깔의 악음(樂音)을 합성한다. 표준적인 것은 91개의 발진회로가 있으며 트레몰로 효과 외에 잔향제어장치(殘響制御裝置)가 있으며 연주장소의 물리적 조건에 관계없이 자유로이 잔향을 조절할 수 있다. 연주회용의 것에서부터 가정용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경음악에서도 일부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