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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황새128
현명한황새12822.03.21

손 피부습진 아토피 질문합니다.

나이
34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25~6살때 어머니 식당 맨손으로 설거지 도와드렸다가.. 27살부터 오른쪽 손에 점점 습진처럼 번더니 이후 쭉 고생했어요.

피부과 가도 습진이었다 곰팡이다 아토피다 등등 계속 바뀌고 처방 스테로이드 연고는 내성이 생겨 못 쓰고 한약도 먹어봐도 똑같고 오히려 번지더라고요. 임신 후 좀 잠잠하다가 출산 후 심해져서 멀쩡하던 왼손까지 그러네요. 간지럽고 빨갛고 가끔 갈라지고 피도 나고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아이 만질 때도 손 피부가 거칠으니 아프다 하니 더 속상합니다.

원래 예민한 피부 긴해도 오른손만 그랬는데 왼손까지 번지는 건... 왜일까요.. 병명도 가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니

ㅠㅠ못고치는건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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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2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습진은 가려움증, 물집, 홍반, 부종, 각질등의 증상을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통칭하여 일컫는 말입니다. 흔하게는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등이 포함됩니다. 악화 요인을 철저하게 피하고 스테로이드 로션과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습진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의 도포 및 항생제 복용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복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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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습진 혹은 한포진의 전형적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손에 붉은 반점, 비늘을 동반한 습진이 나타나며 보통 건조하고 갈라진 틈새가 관찰되며, 이는 손가락과

    손바닥보다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부어 오르거나 잔 물집, 진물이 동반되기도 하며 손등으로도

    확산되며,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으며 틈새가 심한 경우에는 매우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양손에 같이

    오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 손에 더 심합니다.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통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피부염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경우 면장갑을 여러 개 준비하여 손을 항상 말린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에는

    간단한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 잘 낫지만, 보습제만으로 잘 되지 않을 경우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이 흔히

    사용되며,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냉습포 요법이 도움이 되며,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투여하지 않습니다. 만성기가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비늘과 갈라진 틈새가 관찰되는데

    이 시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보다는 연고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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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좌우 손으로 병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독립적으로 습진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절한 진료를 통해 호전을 보이기 바랍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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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습진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려운 피부병이며, 원인이 불확실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며 여러 가지 습진을 통틀어서 말할 때는 습진성 피부질환군이라고 말합니다.

    주부습진은 비누세제, 물일, 고무장갑, 흙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고 지점토나 꽃꽂이 등의 취미생활, 약품을 만지는 작업일 때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거나 어릴 때 태열이 있던 주부에게 호발될 수 있습니다.

    일단 습진이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 급성: 선홍색의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진물, 물집, 피부융기 등의 증상이 주변 피부로 퍼집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서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부 열감과 부종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만성: 피부 붉은 반점의 색이 좀 더 어두운 암갈색으로 변합니다.

    각질이 두꺼워 지며 건조함이 더 심해집니다.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는 증상과 색소침착 증상이 동반합니다.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병원 치료는 비정상적인 습진을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강하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에 젖는 일을 할 때 비닐장갑안에 흰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습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시로 보습크림,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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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주부습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변의 형태를 보고 대부분 임상적으로 진단해서 진단명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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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피부과 질환의 경우에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보고 진단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질환을 기준으로 치료를 해보고 반응 정도를 보고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한 피부과에 꾸준히 다니면서 원인을 확인하시는게 좋겠고 만약에 진단이 잘 안될 경우에는 상급병원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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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반복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라면 습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보기도 합니다. 곰팡이균 감염이나 세균감염에 대한 치료도 하는 이유가 동반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근본적으로는 피부자극을 줄이고 보습제를 바르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적절히 사용하는 겁니다. 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해결되니 꾸준히 피부과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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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마다 소견이 다르다는 것은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겠습니다. 나이를 고려하였을 때 아토피 보다는 습진 또는 곰팡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피부질환은 안타깝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약물 사용을 하며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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