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산책을 하다가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면 냄새맡고 꼬리흔들고 좋아했는데요
이제는 친구들 만날때마다 으르렁만 거립니다
심지어 매일같이 보던 강아지들에게도 그러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런 현상인가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산책은 하루 2번 30분-1시간씩 충분히 시켜주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몸이나 마음이 좋지 않아 자기 방어적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6개월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이번차에 건강검진을 통해 잠재된 아이의 고통요소를 찾아 치료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으르렁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노화로 인해 강아지의 청각이나 시력이 떨어져서 다른 강아지들의 행동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두려워하여 으르렁 거리거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강아지의 호르몬이 변화해서 공격성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강아지와의 싸움이나 혹은 어떠한 트라우마로 인해 다른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