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되면 세계 경제는 효율 중심 구조에서 안정성 중심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기업들은 원가가 조금 높아도 한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산과 조달 거점을 여러 나라로 분산하려고 할 것이고, 이는 글로벌 분업 체계를 약화시킵니다. 국가 간 관계도 예전처럼 자유무역에 기대기보다는 자국 우선, 동맹 우선 경향이 강해져 특정 블록 안에서만 교역과 투자가 활발해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런 흐름은 무역 비용 상승과 성장 둔화를 불러오지만, 동시에 전략 자원의 확보와 안보적 협력이 외교 핵심 과제로 자리 잡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