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화장실에는 변기 옆에 휴지통이 있었는데?

Question

깔끔병이 심한 일인 입니다.

화장실에 볼 일 보러 가면 휴지를 엄청 소모합니다.

근데 틀려진 것이,,

예전에는 변기 옆에 휴지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물에 녹는 휴지라 하던데~

과학적으로 물에 녹는 휴지와

물에 안녹는 휴지의 차이가 뭔지요?

휴지의 원료 차이인지,

휴지의 생산 방식의 차이인지?등등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형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 잘 녹는 휴지는 종이 내의 섬유질을 특수처리해 수용성과 가용성을 높혀 물에 들어가도 섬유질로 분해가 잘 되게 만든 것입니다. 일반 휴지는 많은 물을 빨아들이는 셀룰로오스가 주 성분이라 막힐수 있는 것이죠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 녹는 휴지와 물에 안녹는 휴지는 두 가지 주요한 원료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물에 녹는 휴지는 주로 목재 파우더, 면, 또는 섬유소재 등으로 만들어지며, 이들 재료는 물에 녹는 특성이 있습니다. 물에 녹는 휴지는 일반적으로 환경 친화적이며, 파쇄 처리 후 바다나 하천 등에서 용해되어 분해됩니다.

한편, 물에 안녹는 휴지는 주로 인조 섬유소재, 예를 들면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재료는 물에 용해되지 않으며 더욱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녹는 휴지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휴지는 나무에서 추출된 셀룰로오스를 물에 푼 후 얇게 펴서 말린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죠.

이런 셀룰로오스(펄프)들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수소결합 형태로 연결돼 강도, 그러니깐 질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셀룰로오스가 물과 만나면 이런 수소결합 사이에 물분자가 들어가 수소결합이 끊어버리는데요.

두루마리 휴지는 100% 셀룰로오스 섬유로만 만들기에

물에 넣으면 펄프(셀룰로오스)가 해리(분열)되어 물에 풀리는 것입니다.

일부 물에 잘 녹는 화장지라고 파는 것 중

이런 섬유질에 특수 처리로 수용성과 가용성을

높여서 물과 만났을 때 잘 분해되도록 한 것도 있고요.